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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비행 중 음주와 수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위험

by 정보공급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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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비행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은 기내에서 제공되는 알코올을 즐기며 잠을 청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 심장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독일 항공우주센터의 에바-마리아 엘멘호스트 박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장거리 비행 중 기내 기압 저하와 음주가 혈중 산소포화도를 낮추고 심박수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논문은 의학 전문지 '흉부(Thorax)'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 배경 및 목적

연구팀은 대기압 조건과 항공기 순항 고도의 기내 기압을 모방한 수면실에서 음주 후 수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음주와 기압 저하가 수면 중 산소포화도와 심박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장거리 항공편에서 제공되는 알코올이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조차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연구 방법

연구는 18~40세의 건강한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대기압 수면실(1013hPa)과 순항 고도 수면실(2438m, 753hPa)에 배치되었습니다. 각 그룹은 맥주, 와인, 보드카 등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와 섭취하지 않은 경우로 나뉘어 수면 주기,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을 측정했습니다.

 

연구 결과

순항 고도에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잔 사람들은 산소포화도가 평균 85%로 떨어졌고, 심박수는 분당 88회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들의 산소포화도는 평균 88% 이상을 유지했으며, 심박수는 73회 미만이었습니다. 대기압 조건에서는 술을 마시고 잔 그룹의 산소포화도가 95%, 심박수는 분당 77회 미만이었고, 술을 마시지 않은 그룹은 산소포화도 96%, 심박수 64회 미만이었습니다.

산소포화도가 건강 기준인 90% 이하를 기록한 시간은 순항 고도에서 술을 마시고 잔 경우 201분이었고, 술을 마시지 않은 경우는 173분이었습니다. 대기압 조건에서는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산소포화도가 90%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연구 결론

연구팀은 고도가 상승하면 기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건강한 사람도 산소포화도가 낮아질 수 있으며, 산소포화도가 90% 아래로 떨어지면 저기압성 저산소증(hypobaric hypoxia)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알코올 섭취와 저산소 상태에서의 수면이 결합하면 심장 시스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표본이 작고 참가자가 젊고 건강하며 일등석처럼 누운 자세로 잠을 잤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섭취와 기내 저산소 상태의 결합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고령 승객과 기저질환이 있는 승객에게는 이러한 영향이 더 클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결론 및 제언

장거리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기내에서 제공되는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장거리 항공편에서의 알코올 제공 및 섭취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기내 스트레칭 등을 통해 기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연구는 비행 중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승객들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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