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백패커2'로 군대서 흥과 끼를 펼치다 : 군통령의 귀환

믿고 보는 '백패커'와 군대의 만남이 다시 돌아왔다. tvN의 극한 출장 요리단 프로그램 '백패커2'(연출 신찬양)가 이번 주 군대 특집을 예고하면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백패커'와 군대의 만남은 이미 시즌 1에서 압도적인 화제성과 파급력을 입증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시즌 1의 5회는 군대 400인분 철판 요리에 도전하며 군인이었던 김동준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해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3%, 최고 7.9%를 기록하며 시즌 1 회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또한, 미군과 카투사의 주둔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8회에서는 아이돌 최초 카투사에 입대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백종원의 군대와의 인연은 깊다. 지난 1989년 학사장교 14기로 임관해 포병장교로 복무하면서 간부식당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백종원은 '백패커' 시즌 1 출연 당시 자신의 초심에 대해 언급하며 간부식당 장교였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간부 식당을 관리하던 장교 시절 요리를 처음 했다. 마지막 1년은 너무 재미있어서 휴가도 외박도 안 갔다. 새로운 메뉴도 배우고 내가 생각한 대로 해서 식당도 좋아지고 그때 요리가 많이 늘었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이력으로 '전설의 취사 장교'라는 별명이 붙은 백종원은 '백패커'를 통해 실제 병영식당에서 조리하며 군 급식과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1월에는 병영식당 컨설팅을 통해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국방부와 맺었다.

백종원의 인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 4월, 백종원은 다수의 걸그룹을 제치고 군 장병들이 휴일에 브런치를 함께 하고 싶은 스타로 선정되며 '신흥 군통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국방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을 통해 장병 4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백종원이 69표(15.0%)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장병들은 "맛있는 브런치 데이를 만들어 줄 것 같다", "군 생활의 추억이 될 것" 등의 이유를 꼽았다. 군 관계자는 "병사들이라면 걸그룹을 식사에 초대하고 싶을 것이라는 통념을 깼다. 병영 식당 내에서만큼은 백 선생이 군통령이라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신흥 군통령으로 등극한 '전설의 취사 장교' 백종원이 '백패커2' 출장 요리단과 함께 다시 한번 군대로 향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주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tvN '백패커2'는 오는 6월 2일(일) 방송되는 2회에서 특수보직 특집 1탄으로 공군 군악의장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천만 배우 이도현의 모습이 예고편에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도현은 군대에서 넘치는 흥과 끼를 발산하며 군인들과 함께 요리를 즐기는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백패커2'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극한의 출장 요리단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출장 요리단장 백종원을 중심으로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가 합류해 지난 26일(일) 첫 방송을 마쳤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8.9%의 시청률로 첫 방송부터 수도권 기준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백패커2'는 군대와의 인연을 이어가며 군인들의 식단 퀄리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원의 전설적인 취사 장교 경험과 요리 실력이 어우러져 군인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선사하고, 그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군대 특집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을 선사할 '백패커2'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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